반사회성 인격장애. 소시오패스는 어떤 증상일까?

소시오패스vs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다르다.

Sociopath. 사회병질자, 반사회성 성격장애

소시오 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성격장애가 선천적이지 않고 후천적인 환경, 영향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인데 이 용어는 1930년 G.E. 패트릿지가 사이코패스 장애의 사회적 괴리현상 (동일한 현상에 대해 사회적으로 반대되는 개념이 발생한 상태) 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에요.

최근엔 범죄심리학이나 사건 보고 등에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의학계에서 사용하는 정식 병명은 아니라는 사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다른점은?

사이코패스는 기본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선척적인 질병인데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짜증” 정도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죠.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대부분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지만 후천적인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도 덕이나 양심을 불필요하다고 판단 한다고 해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어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타인의 감정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는 있지만, 자기가 직접 느낀 것처럼 감흥이 돌지는 않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려 들지 않고 남의 존엄성에 대한 중요도를 자신의 욕구보다 낮게 평가하는 것이죠.

사이코패스 = 자신이 악마임을 모르는 악.
소시오패스 = 자신이 악마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악마.

쉽게 말하자면 사이코패스는 선과 악의 개념 자체가 없고, 소시오패스는 선이나 악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이죠.

특징

주변에 흔하게 있는 소시오패스

또한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따라하면서 그들 안에서 문제 없이 살아가는 경우도 많아요.
영화나 소설에서 소시오패스를 설명할때, 항상 무섭고 치밀한 살인자 같은 느낌으로 표현을 하는데요, 사실 우리 주변에도 어떠한 이유 때문에 소시오패스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소시오패스는 보다 지배적인 성향일 띈다고 해요.
주변 사람들을 통제하려 들거나,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 반려 동물을 통제해서 학대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일반인들에 비해 감정을 느끼는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그 감정의 자극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지배, 성취, 타인의 관심 등을 갈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인 리더들이 소시오패스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그냥 나온 이야기는 아닌가봐요.

소시오패스에 대한 오해

사이코패스와 마찬가지로 소시오패스에 대한 인식 역시 주로 ‘잠재적 범죄자’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기 성향이기 때문에 일반인이라면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행하는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소시오패스라고 무작정 잠재적 범죄라고 볼 순 없는게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위에 스샷에도 나왔듯 소시오패스는 전체인구의 4%정도 불과하기에 실제 흉악범들 중에서는 소시오패스가 아닌 일반인의 비율이 더 많죠.

사이코패스도 소시오패스도 아닌 일반인중에서도 범죄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반대로 생각해서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범죄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사실 대다수의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며 의외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 해요.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는 자기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입하는 ‘척’ 연기를 할 순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뜻밖에,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들은 의외로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것인지, 도덕과 윤리사상을 지킬줄 아는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죠;
단지 최소한 이렇게하면 자신이 손해볼 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일반인이 교육이나 자란 환경에 따라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고 범죄자가 될 수 있듯 소시오패스의 행동양상 역시 후천척인 교육이나 환경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수 있어요.

예시로 잘못된 짓, 양심규범이나 도덕관념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걸 제대로 학습하고 자라는 소시오패스들의 경우, 왠만해선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짓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나 그 역의 경우에 가까운 환경에서 자라난 소시오패스들은 그 성향과 환경이 시너지를 일으켜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학자들이 많다고 해요.

흔히 반사회성 인격장애는 살인으로 쾌락을 느끼는 쾌락살인마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론 사이코패스든 소시오패스든 살인을 저지르고 별 느낌을 못 느끼는 게 대다수죠. 이들이 살인을 할때의 느낌은 ‘방해물을 제거한다’ 정도가 적절할거에요. 따지고보면 쾌락살인은 정신분열, 정신발작에 가까운 정신질환인데 이런 질병들과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간의 유의미한 접점은 알려지지 않았어요. 물론 자극적인 감정을 느끼기 위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있지만요.

쉽게 말해 사람을 죽여도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살인을 한다고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건 없고 오히려 법적 처벌이라는 손해만 있기 때문에 소시오패스라는 이유만으로 살인이나 흉악 범죄를 저지를 경우는 그다지 없다는 것이에요. 법적 처벌을 감안해서라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애초에 그런 경우라면 소시오패스가 아닌 일반인 범죄자도 많이 있겠죠?;;

이들의 경우 자신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는 교육적으로 배운 도덕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시오패스적 사건을 일으켰던 사람들 중에서는 소소한 배려심 정도는 보이게끔 행동하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해요.
어떤 흉악범은 의외로 일반적인 생활을 했거나 훈훈했던 동네 청년으로 회자되는 것이 바로 이런 성질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소시오패스가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도덕적 충동을 품고 있을 리는 없겠지만,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는 기업과 유사한 특징으로 세상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업이 많다, 설령 그들의 동기가 이윤일지라도 그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일꺼에요. 기업도 하나의 생명체라고 하는데….. 소시오ㅍ…. 네 그만.

일반인이 교육이나 자란 환경에 따라서 도덕성이 결정되듯이 소시오패스 역시 마찬가지. 교육이나 자란 환경에 따라서 충분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저지르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

실제 소시오패스인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요.


“비도덕적인 행위는 남에게 상처를 주죠. 그 상처가 마음의 상처든 몸에 새겨지거나 흉터가 남는 상처든. 하지만 목적은 그 사람을 해쳐서 괴롭게 하기 위함이잖아요?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설령 그 비도덕적인 행위가 살인일지라도 결론적으로는 그 사람이 내 밑에서 빌빌 기는 모습을 보고 싶거나 아니면 그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상실감과 우울감을 느끼기 위함이니까요. 소시오패스는 나쁜 사람도 아니고, 정신병자도 아니예요. 그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조금 더 강한 사람일 뿐이죠”

써 놓고 보니 뭔가 도움될만한 내용은 아닐지도………… 아 몰랑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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